2009.04.21 04:53

우리의 완소 카페 - Le Pain Quotidien

어느새 런던은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며칠전 캠브리지를 다녀 오던 날, 더욱 확실히 알았습니다.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 내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그렇게 익숙하고 친근할 수가 없더군요. ㅎㅎ
그렇게도 햇갈리던 도로의 방향도 이제 어색하지 않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는 일도 제법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중요하고 재밌는 사실 한 가지는 런던에 좋아하는 카페나 식당이 우리에게도 생겨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 한 곳 'Le Pain Quotidien'..

사실 이곳은 영국적인 곳은 아닙니다.
런던에만도 여러곳에 체인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유럽의 여러나라에 퍼져있는 다국적 카페(?)라고나 할까요?
(http://www.lepainquotidien.com, http://www.lepainquotidien.co.uk)

넓은 실내 공간을 편안하고 모던하게 인테리어 하고,
맛있는 커피부터 간단한 식사와 와인까지..
그리고 무선 인터넷이 되는 우리에게는 완벽한 곳입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장소도 바로 Liberty백화점 맞은 편에 있는 Le Pain Quotidien입니다..ㅋㅋ

처음에는 밖에서 보고 우연히 들어왔는데,
언제부턴가 편히 앉아 커피한잔 하며 수다 떨고 싶을 때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런던의 대부분 카페들이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조금은 답답할 수도 있는 반면,
이곳은 넓고 탁 트인 공간인데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인데다,
곳곳에 랩탑을 들고 와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고,
책을 펼쳐놓고 옹기종기 앉아 공부하는 사람도 있어서 그 분위기가 딱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런던의 어느 카페를 들어가서 오래 앉아 있은 들 눈치 주는 사람은 없지만,
특히나 이곳은 한국적 정서에도 거부감 없이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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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테이블 마다 촛불을 켜주고 조명을 낮춰 주더군요.
메뉴에 'Pot of coffee'를 주문하면 작은 주전자에 커피를 한가득 가져다 주는데,
이곳에서 사용하는 컵이 영락없이 우리나라 막걸리 사발처럼 생겼다는 겁니다..ㅎㅎ
손잡이 없이 작은 사기 밥그릇 처럼 생긴 커피잔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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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와인이 비싸지 않아서 과감하게 한병 시켜봤습니다.
메뉴에 'Cheese board'가 있기에 물어보니 치즈 몇 종류와 빵이 함께 나온다기에 주문했습니다.
와우~ 이거 맛있던 걸요..^^
4종류의 치즈와 2종류의 빵, 그리고 약간의 포도와 버터가 함께 나오는데,
치즈들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고, 함께 나오는 빵이 아주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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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에 사진은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이곳에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ㅋ
지금 저러고 노트북 펼쳐놓고 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Soup과 Salad로 요기를 하고,
커피한잔 마시며 여행 계획을 세우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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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관광지를 돌아다니고 박물관과 갤러리를 구경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카페에 앉아 글을 쓰는 이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이 순간이 제일 그리워 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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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21:52

영국, 공학과 친하지 않은 나라 -by 고냥군

  영국에 온지 어느새 4달이 넘어가고 있다. 처음엔 낯설게만 느껴지던 도시가 지금은 친근하다. 나의 친근함의 증거는 버스에서의 졸음으로 나타난다. 긴장감이 사라지고, 날이 따뜻해지니, 2층버스에서 자꾸만 존다. 민망하다.

  영국에 처음에 와서는 더럽고, 어둡고, 축축함에 불편했지만 - 영국 겨울은 적응하기 힘들다 - 봄이 된 지금, 영국은 따뜻하고, 밝고, 사랑스럽다. 학기가 끝나고 관광을 목적으로 런던시내와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느끼는 감정은 그저 평화롭다. 다른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어린시절 거실에서 따스한 햇살에 배깔고 누워 책읽었던, 평화롭고 아름다운 기억이 생각난다. 그래서일까, 런던사람들은 어디서든 책을 읽는다. 버스에서, 공원 잔디에 누워, 벤치에 앉아, 심지어 홈리스들도 거리에 이불을 깔고 책을 읽는다.

  사실 런던 시내는 관광객이 90%는 되는것 같다. 사람많고, 냄새나고, 시끄럽고, 쓰레기로 넘쳐난다. 그런데 조금만 벗어나서 공원에 가면 느낌이 새롭다. 특히나, kenwood 하우스에 간 일요일은 정말 놀라웠다. 일요일, 젊은이들이 공원에 친구랑 와서 잔디에 누워 빈둥(?) 대거나, 자거나, 책을 읽는 거였다. 뭐, 데이트 하는 사람, 개와 산책하는 사람, 가족과 피크닉 오는 사람, 다양했지만, 우리가 친구랑 피씨방 가듯 공원에 와서 책읽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란 부럽다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문화적 충격이었다.

  내가 엔지니어지만, 엔지니어는 골방에 틀어박혀, 컴퓨터 또는 전자부품과 씨름해야 하는 부류들이다. 항상 시간에 쫓겨야 하고, 햇살을 즐기기 보다는 실험실의 형광등을 즐겨야 한다. 한국에서의 삶은 엔지니어 전에도 시간에 쫓기며, 친구들과는 당구장, 피씨방을 전전하는 여가 생활이었다. 친-엔지니어적인 삶인 것이다. 영국과 정반대다. 쓰잘데 없는 말을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결론은 영국의 자연친화적인 삶은 엔지니어를 키우기에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이 좋은건가, 엔지니어로 산다면, 아니면??????
  cambridge 에 한번 갔다온 후로 영국의 차분함을 흠모하고 있다.
  Peaceful life in the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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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05:09

학교 도서관 이야기..

오늘은 학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 제가 잠시 적을 두고 있는 곳은 London 대학 소속 College 중에 하나인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입니다.

대부분의 유럽 대학들이 그렇 듯 한국과 학제가 달라서 넓은 학교 캠퍼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중간에 칼리지 소속 건물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다행히 SOAS는 런던에서도 대학들이 모여있기로 유명한 Bloomsbury에 위치한 덕분에 주변에 College 들이 여럿 있어서 제법 대학 캠퍼스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SOAS는 Russell square campus와 Vernon campus로 나뉘어 있는데 제가 듣는 수업은 전부 Russell square campus에서 있습니다. Russell square에는 SOAS main building, Faber building, 그리고 Brunie gallery 세 개의 건물이 있는데 도서관은 main building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ain building에는 도서관 뿐 아니라, 식당, 매점, Union, 컴퓨터실 등이 있어서 주로 이 건물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몇몇 분 께서 학교 도서관이 궁금하다 하시기에 오늘은 도서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여기 학교에 와서 제일 맘에 드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생각 할 것도 없이 도서관이라고 대답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대학 도서관은 도서관이라기 보다 학교 부설 대형 독서실이나 다름없는 분위기인데다 몇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서고 규모가 작고 도서 보유 예산이 부족한 탓에 학생들로 부터 도서관 서고는 외면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을 통털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공부한 것이 얼마나 되나 싶습니다. 그리고 서가에는 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 없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가에 있는 책상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여기는 어떨까요?

영화속에 보던 도서관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책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서가 한켠에 열람실이 함께 있어서 마음껏 보고 싶은 책을 찾아 보며 공부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열람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 무조건 칸막이 쳐진 책상만 보던 제눈에 이곳은 신선함으로 다가 왔습니다. 비록 열람석 숫자는 절대적으로 작겠지만, 칼리지 특성에 맞는 도서 보유량과 학생 수를 비교해 봤을 때 절대 부족한 것 같지 않습니다. 실제로 매일 도서관에 와봐도 공부 할 자리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 시험 기간이 되면 뭐 얼마나 붐빌 지는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열람실은 아래 사진 처럼 생겼습니다. 아침 일찍 사진을 찍어서 사람이 하나도 없는 모습이지만, 낮이 되면 다들 저기에 자유로운 자세로 앉아서 책을 봅니다. 좌석 앞에는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고 학교내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노트북이 아니어도 학교 컴퓨터 실에는 충분히 많은 컴퓨터가 있고, 서가 한켠에 컴퓨터가 있는 열람석도 있어서 언제든지 컴퓨터를 사용하고 프린터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학교 컴퓨터와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학생 ID와 PW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공공 도서관이 아침 9시 정도에 열어서 저녁 5~6시면 닫는것이 비해 대학 도서관이라고 주중에는 AM 9:00 ~ PM 11:30 까지 공부를 할수 있고 주말에는 AM 10:30 ~ PM 6:00 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찍 학교에 온다고 도서관을 절대 이용 할 수 없습니다. 9시 땡~ 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도서관에 앚아 밖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람이 부는 날이면 저 커다란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을 창을 통해 볼 수 있는데, 마치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스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 되기도 합니다..ㅎㅎ


학교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여기는 세계 각국 특히 동양이나 아프리카 처럼 비 서양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곳입니다. 그래서 도서관 열람실 분류가 나라 별로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Korea 코너도 있습니다. ㅎㅎ 서가를 돌아다녀보면 한글뿐 아니라 한자를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한 층에는 한국의 열람실과 비슷한 모습의 열람실도 있기는 합니다. 도서관 내부는 구역별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고 대화를 해도 되는 곳 부터 절대 조용히 해야 하는 곳까지 분류 되어 있는데 저곳은 절대로 조용히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룹 스터디가 가능한 층은 대화 가능 구역에 해당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몰상식하게 떠들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공부를 열심히 해서라기 보다 숙제가 많은 데다 남들보다 특히 20살 초반의 어린 친구들에 비해 숙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 본의 아니게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놀고 싶은데..ㅋㅋ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서관과 정이 들었습니다. 이곳을 떠나고 나면 참 많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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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21:40

런던에서 휴대폰 만들기 (2) - by 고냥군

결론

Monthly
 계좌가 있고 통화량이 한달에 100분 이상이라면 monthly 가 유리하다 라고 생각한다. 내가 monthly 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달에 10 파운드 정도 내고, 공짜 휴대폰과 100분 무료 통화를 받는다면 꽤 매력적인 상품이 아닌가?. 물론 한달에 내는 액수가 많아 질수록 휴대폰도 좋아지고 무료 통화도 많아진다.
유학생들이 초기에 전화량이 없어서 대부분 pay as go 로 사용하다, 시간이 지나면 monthly 로 옮겨가는 것도 그런이유인것 같다. 
 
 아래는 o2에서 제공하는 iPhone 에 대한 monthly 가격 설명이다. 한달에 29.38 파운드씩 18 개월을 내면 iPhone 을 가질수 있단다. 한달에 78분 무료통화 125개의 문자 그리고 data&Wi-Fi 는 무제한 이다. 단 기기 값이 있다. iPhone 8G 는 96.89 파운드 iPhone 16G 는 155.61 파운드. 기계값을 내기 싫다면 적어도 한달에 44.5 파운드씩 내면 iPhone 8G 는 공짜다. 
  monthly 는 이런식이다. 참고로 iPhone 의 pay as go 는 342.50 파운드 란다. 약 70만원 정도 한국에서는 대박 아이템인데. 안타깝다. 지름신이 열두번도 강림했다가 돌아가셨다.( iPhone 정말 뽀대난다..ㅋㅋㅋ)


Pay as Go

Pay as Go 로 핸드폰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어느 회사가 좋을까.?

 

좋은 휴대폰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면 Vodafone, orange,o2, T-mobile 을 찾아가라. 휴대폰 가격이 나머지 회사보다 더 싸다, 휴대폰 요금은 비싸다. 이건 감수해라, ( 좋은 휴대폰이 손에 있지 않나. ) 그리고, Vodafone, orange,o2, T-Mobile 은 시내에서 비교적 쉽게 대리점을 찾을 수 있다.(영국에서는 원하는 shop 을 찾는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대리점 쉽게 찾는 것도 장점에 속한다. )

  

좋은 휴대폰의 유혹을 떨쳐 버렸다면,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회사를 찾아가야 한다.

Lebara mobile, Lyca mobile 이 가장 저렴하다. 이 두 회사는 국제 전화 요금도 싸다.



특히, lyca mobile 은 자사 통화간은 무료다. 놀랍다. 한국에서 사라진 요금인데 여기는 아직도 있다.( 사실 완전히 공짜는 아니다. www.lyca.co.uk 를 열심히 뒤져보면 30분 이내에서 10 p(페니) 정도 요금을 내야 한다. 10p 는 요금이 아니라, connection 설정 비용이라나!? 어찌 되었건 30분에 10p 놀랍다. ) LEBARA LYCA 만큼 싸다. 정말 저렴한 회사들이다.

 그렇담. 사람들이 모두 이 두 회사만 사용할까? 아니다. 이 회사들의 치명적인(?) 단점은 휴대폰을 팔지 않는 다는 말이다. 휴대폰을 팔지 않는 휴대폰 회사!!! 우리나라에서는 생각하기 힘들지만 영국은 있다.

 그럼 어떻게 이걸 사용하란 말인가?

영국와서 변두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Mobile unlock 이라는 허름한 네온광고판과 조그만 책상하나만 놓아둔 곳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 비밀이 있다. Sim 카드라는 것이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카드라 어느 전화기에 꽂아도 될 것 같지만, 그렇다면 저렴하게 휴대폰을 제공하는 회사는 완전 망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휴대폰이 lock 되어 있단다. 자사 sim card 만을 사용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1년 이상 사용하면 lock 은 합법적으로 해제 할 수 있다고한다.(대리점 가서 unlock 해달라면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앞에서 봤던 허름한 책상을 찾아가면 된단다. 그렇담당연 이건 불법이다. 그래서 변두리에만 있나 보다. ㅎㅎ. 어찌 되었건 양심에 맞긴다.

그리고 또, 영국에는 phone city 라는 shop 도 있다(이것도 변두리에서만 봤다. 시내에는 없다). 여기서는 lock 이 해제된 폰을 판다. 합법적으로 해제된건라 보인다. ( 물론 확신은 못한다. 아직 영국에 너무 조금 살았다). 어찌 되었건 여기 가면 LEBARA, LYCA 를 추천해주며 LOCK 이 해제된 살짝 오래된 모델을 추천해준다. 카메라도 없고, 흑백 이런거면 20 파운드 그 보다 저렴하게도 할수 있다.(휴대폰에 대한 욕심은 이미 버렸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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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8 20:39

런던에서 휴대폰 만들기 (1) - by 고냥군

  영국에서 휴대폰을 만들 결심을 하고 보니, 이 나라에서는 너무 많은 통신회사가 있다. ( 한국처럼 SK, KTF, LG 이렇게 3개는 아니더라도  5~6개만 있는 줄 알았다.) 고민된다?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


통신회사( Mobile Brand) 
  orange, T-mobile, o2, 3, vodafone, tesco, vigin, BT, lebra, lyca 등등등.. 영국에서 찾은 통신회사들이다.(많다..^^;;)
  그 중  Orange, T-Mobile, O2, 3 , Vodafone 이 다섯개의 회사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 회사들은 시내를 돌아 다니다 보면 한국처럼 대리점도 보이고, 지하철, 버스 곳곳에 광고 판도 보인다.) 이 회사들이 Mobile network operators( MNOs) 란다. , 이 회사들만 자사의 통신 네트웍을 보유 하고 있다
  Tesco Mobile, Virgin Mobile, BT Mobile, Lebara mobile, Lyca mobile 등의 나머지 회사들은 위 MNOs 로 부터 네트웍을 임대해서 재 판매하는 회사들이다. (몇 개가 더 있는지, 이게 다인지 모른다. 이것도 정말 열심히 찾은 거다. 영국에서 인터넷으로 자료 찾기 정말 어렵다. 질문만 하면 답을 말해주는 네이버가 그립다. )


핸드폰 요금 지불 방식(Monthly, pay as go )
  핸드폰을 개통하는데 있어서 영국은 monthly, pay as go 두 가지의 요금 지불 방법이 있다. 이건 회사와 무관하게 모든 통신사 들이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둘 중 한가지만 제공하는 회사도 있다. 이는 나중에 다시 언급)

 
 
Monthly 는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이다. 대리점 가서 핸드폰을 구매할 때 자기 계좌와 연결하여 요금이 나가는 방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은행계좌라는 것이 한국처럼 간단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통상 관광객은 불가능하다.) 휴대폰 사용량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최신 휴대폰을 쓰고 사람들에게 이 방법이 유용하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계좌가 있어야 한다. (한달에 일정 요금을 내면 최신 기종의 핸드폰과, 무료통화시간과 문자를 준다. 10~30 파운드 정도를 매달 내면 된다. 뭐 핸드폰 기종에 따라, 덜 낼수도 더 낼수도 있다.)
 
Pay as go 는 충전방식이다. 영국은 휴대폰마다 sim card 라는 통신사와 기타 휴대폰 정보가 담긴 카드가 꽂히는데 이 sim 카드에 선불충전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액수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폰 사용량이 작은 사람, 그리고 계좌가 없는 사람(관광객)에게 유리하다( 우리나라 처럼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만들어 주는데 요긴하게 쓰인다고도 한다.).

 
휴대폰 요금 기준 시간 및 분류
 
기본 휴대폰 요금단위가 분(min)이다. 우리나라 10초 단위 요금 정산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완전 뒤통수 맞는 기분이다. 분단위 요금이라니.. 내가 1 1초를 쓰면 2분 요금이 정산된단 말인가!!( 그런데 이건 정확히 찾아 볼수가 없었다, 반올림 되는 것인지, 올림되는 것이지, 내림인지.. 통신회사가 자선회사도 아니고, 내림은 절대 아닐테고, 30초를 가지고 반올림을 할까? 아니면 1초만 써도 1분 요금을 낼까.? 내 생각은 후자다. 어찌 되었건 이런 무시무시한 기준이라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그렇다면 영국의 휴대폰 분단위 요금은? 보통 10p~40p 까지다. ( 가정 : 환율을 1파운드 = 2000) 200~800원 사이다. 많이 비싸다.
 
그리고, 휴대폰 요금의 분류는 To same networks( 자사 휴대폰간 전화), To other networks(타 휴대폰 통신사와의 전화), to landines ( 지역가입자와의 전화) 그리고, 이 세가지 분류를 peak time, off peak time 으로 다시 분류한다. , 휴대폰 전화요금은 기본적으로 6가지를 가진다.
 
그리고, 문자도 10p~12p 사이다. 200~240 원 비교적 양호하다. 그런데 MMS 를 보내면 20p~36p,  400~720원 사이다. 만만치 않다.

 

  아래는 요금제들이다. ( 대략 이렇다는 것이지, 정확한 것이 아니다. 영국 휴대폰 요금이 비싸다는 것을 보여줄려고 캡춰했을 뿐이다. )

( 출처, http://www.dialaphone.co.uk/pay-as-you-go/call-charges/ )


그럼 '런던에서 휴대폰 만들기 2탄'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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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4 05:09

런던의 마트? 슈퍼? 구멍가게?

집을 구하고 제일 먼저 생필품 및 먹을 거리를 사러 나섰습니다. 마침 집에서 가까운 곳에 제법 큰 Sainsbury's가 있었습니다. Sainsbury's는 영국의 유명한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큰 고민 없이 샴푸, 린스, 세제, 화장지 등의 간단한 생필품과 먹을 거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무래도 밀폐용기가 한 두 개는 필요하겠다 싶어 튜브 역 근처에 있는 잡화점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입니까? 잡화점에서도 샴푸를 파는데 똑같은 물건이 훨씬 싸게 팔리고 있는 것입니다. 순간 멍해지더군요. 1000원 짜리를 900원에 파는 정도가 아니라 1000원 짜리를 500원에 파는 수준인 정도인 것입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부터는 유심히 상점들이 파는 물건의 종류와 가격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참 알면 알수록 미궁속으로 빠지는 곳이 런던 인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럼 무조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산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동네 구멍가게가 더 쌀수도 있다는 것을 눈치 채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집광고를 올릴 때 집 근처에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고 말하는지,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다 망했을 동네 구멍가게들이 여전히 성업중인지, 직접 들어가서 확인 하기 전에는 상점에서 팔고 있는 물건의 종류에 대해 속단 하면 않된 다는 것 까지 런던은 참 신기한 동네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에 가면 왠만한 물건은 다 살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버려야 했습니다. 집에서 신을 슬리퍼 사러 Oxford st.까지 나갔다 왔다면 어이 없겠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마트에 가면 있겠지 생각했는데 내가 알고 있는 대형 마트를 찾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고, 동네에 있는 상점들은 도대체 무엇을 팔고 있는지 알 수가 없던 시기였기 때문에 결국 시내까지 나가서 실내용 슬리퍼를 사오는 어이없는 짓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사를 하고 일주일 쯤 되었을 때 어렵사리 Tesco direct(Tesco의 한 종류로 가장 큰 규모)를 가볼 기회가 있었지만, 역시 한국의 마트와는 다릅니다. 한국 마트는 식료품, 생필품, 그릇, 가전제품, 가구, 옷, 침구 등등 없는 것 없이 다 있지만, 영국의 마트에 진열 되어 있는 물건의 대분은 식료품이고, 생필품과 소형가전이 구석에 민망한 사이즈로 자리 잡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마트에서 가전제품이나 가구는 팔지 않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팔고 있습니다..ㅎㅎ 다만 진열이 되어 있지 않을 뿐입니다. 매장 한쪽에는 백과사전 두께의 두툼한 카달로그가 있는데 여기에는 식료품과 생필품이나 의류를 제외한 온갖 제품의 사진과 특징을 실어 놓았습니다. 이 카달로그를 보면서 사고 싶은 물건을 고르고 물건 번호를 적어서 카운터에 가서 결재를 하면 물건을 가져다 줍니다.

카달로그만 보고 물건을 산다는 것이 한국 정서에 조금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그런 식으로 물건을 파는 곳이 많은 것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아무튼 동네에 대형마트의 슈퍼마켓 체인 한 곳만 들어와도 주변의 작은 상점들은 문을 닫아야 하는 한국과 달리 동네 구석 구석에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는 구멍가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런던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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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3 07:22

런던에서 집 구하기 2

지난번 '런던에서 집 구하기 1'에서는 런던에서 쉽게 집을 빌리는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집을 구하러 다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런던으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오게 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검색 몇번만 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바로 04UK와 gumtree라는 곳입니다. 그중에도 한국 학생들은 04UK를 가장 좋아합니다. 집구하기 정보 뿐 아니라 사용하던 가전제품이나 각종 물건을 사고 파는 코너도 있어서 꽤 유용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미리 04UK에 집을 구한다는 광고도 올리고 남들이 올린 광고를 보면서 나름 준비를 했습니다.

날짜가 다가오면서 매일 광고를 올렸고 여러분들께 연락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격과 위치를 고려하여 몇 곳을 가려내고 직접 광고를 검색해서 또 몇 곳을 추려냈습니다. 그리고 연락처와 집 위치 가격등의 정보를 정리해서 출력한 종이를 소중히 품고 런던에 왔죠. 그런데 이게 참..전화해서 약속잡는 것도 어려운 일이더군요. 게다가 아직 핸드폰이 없던 때여서 더욱 그랬습니다. 우리는 민박집에서 전화를 하고 약속을 잡은 후 밖에 나가면 공중전화 밖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이 공중전화 박스가 엄청나게 지저분 해서 정말 큰맘먹고 들어가야 하는 곳도 많을 뿐 더러 몇마디 안해도 1파운드는 금새 잡아먹는 돈먹는 하마라는 거죠.

- 아무튼 처음에 구경한 집은 민박집 아저씨가 아는 학생들을 소개시켜준 두 곳이었습니다. 위치와 조건은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첫 번째 집은 어쩐지 집이 좀 산뜻하지 못한 것이 음침한 소굴 같은 느낌이었죠. 처음부터 실망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 두 번째 집은 새로 이사가서 처음 살게 되는 집이어서 집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동네도 깨끗하고 맘에 들었죠. 그런데 그 집을 배제시킨 결정적인 이유는 세 번째 집에서 발생합니다.

- 세 번째 집은 두 번째 구경한 집과 아주 인접한 곳에 있는 곳이었는데, 한국인 부부가 집주인이었습니다. 주인아줌마도 좋아보이고 무엇보다 학생들만 오물오물한 곳이 아니라서 제법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방이 좀 작아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여기서 결정적인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flat share를 운영하는 집주인 학생을 잘 못 만나면 아주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어서 걱정이 크던 차에 그 인근에 직업적으로 flat share를 10곳 이상 운영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운영하는 집은 피하라고 신신당부 하시던 아주머니..그렇지만 그 집이 어딘지 알 방법은 없고..흠..그런데 그날 방을 보여주러 함께 왔던 학생이 어딘가 꺼림직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두 번째 집은 배제를 시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첫 번째와 두 번째 집은 후보에 탈락하고 세 번째 집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겨우 방 3개를 보고 결정하기엔 너무 성급하지 않나 하는 우려속에 두어곳을 더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는 한국에서 미리 연락처를 받아 둔곳 중에 런던에 도착한 후 연락이 닿은 한곳과 새롭게 광고를 보고 찾아낸 집 한곳..아..맘에 드는 곳이 있어야 할텐데..걱정이 앞섰습니다.

- 네 번째 집은 한국아줌마와 영국아저씨가 부부인 집이 었습니다. 게다가 집주인 부부가 사는 집에 딱 방 한칸을 share 하는 거라서 영국사람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습니다. 그런데 이 집도 결국 탈락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동물을 좀 무서워 합니다. 그런데 이 집에 엄청 큰 개가 있습니다. 아줌마가 처음부터 조금 큰 개가 있으니 놀라지 말고, 처음에 낯선사람이 오면 익숙해 지려고 냄새를 좀 맡고 나면 얌전해 진다고 합니다. 정말로 개는 짖어 대거나 하진 않았고, 처음에 냄새 맡으로 좀 타고 오르더니 이내 조용해 지긴 했씁니다. 그런데 이 개가 좀 많이 큽니다. 그리고 생김이 많이 무섭습니다. 원래 투견으로 사용되는 종이랍니다. 흐억..다른건 다 참을 수 있는데..개는 못 참겠습니다. ㅠㅠ

- 드디어 다섯 번째 집입니다. 이 집은 한국에서 미리 연락을 취한 집이었고, 첫 날 방문하려다 갑작스레 민박집 아저씨의 소개 때문에 약속을 취소했던 집입니다. 다른 집들은 찾아오라는 대로 가면 쉽게 쉽게 잘 찾아졌는데.. 이 집은 찾아가는 데만도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보고 나니 처음에 보러 갔던 집 바로 옆이더군요..-_-^ 아무튼 한국 아줌마가 집주인이고 집주인은 함께 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가는 내내 이 집은 우리랑 인연이 없는지 왜이렇게 가기가 힘든거냐고 투덜투덜 했었죠. 그런데 방이 제법 넓고 가구가 들어있어 수납 공간이 넉넉합니다. 음..갑자기 고민되네..

그날 저녁 민박집에 돌아와서 고냥군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집을 더 구경할 것이냐? 아니면 세 번째 집과 다섯 번째 집 중에 고를 것이냐. 그런데 우리는 이미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을 살아보자 했습니다. 어디에? 바로 다섯 번째 집에..방이 너무 좁아서 답답한 것보다 조금 넓은 것이 살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을까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보고 맘에 안들면 계약기간만 살고 한번 더 이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그렇지만 아직 난관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의 좌충우돌 생쑈 런던 생활은 계속됩니다. 

*^^* Dooly&Cat House

한국에서 살던 31평 아파트 안방 정도의 크기입니다.

reception을 방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서 한쪽에 큰 창이 있고, 벽에는 벽난로가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막아 놓은 것을 제가 포장지로 가렸습니다..ㅎㅎ

 

처음에는 벽난로 앞쪽에 낮은 테이블이 있고 작은 테이블 두 개가 나란히 벽을 보고 있었는데, 고냥군과 둘이 앉아 컴퓨터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할 요량으로 가운데로 하얀 테이블을 옮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의자를 나란히 놓아 마주보고 앚아 있습니다..^^

 

침대와 작은 옷장 2개, 서랍장(다섯칸 중에 세 칸만 정상 -_-^)이 있어서 제법 수납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낮은 테이블을 벽쪽에 붙여놓고 책을 세워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예쁘지도 않고 쓸모도 없어 보이던 작은 컴퓨터 책상위에는 항상 물과 컵을 준비해 두고, 집을 드나들 때 오이스터 카드와 열쇠, 장갑 등을 올려두니 꼭 필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한쪽 벽에 있는 커다란 창문 저것이 참..보기엔 예쁜데 영국 집의 특성상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난방에 있어 최대의 적입니다.
이곳에서 참 이해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이렇게 바람이 많은 나라에서 어찌 그리 창문을 부실하게 하고 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이중창을 달아서라도 바람을 꽁꽁 차단했을 텐데 말입니다. 길을 갈 때마다 유심히 새로 고친 집을 관찰해 봐도 우리나라 처럼 튼실한 창문으로 교체한 집은 참 드뭅니다.
아무튼 조만간 저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을 방도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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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4 04:35

런던에서 집 구하기 1

런던..세계적으로도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때 1.5배~2배 정도이거나 혹은 그 이상인것 같습니다.

런던에 며칠 관광하러 왔다면 모르겠지만, 여기서 한동안 머물겠다고 한다면 살 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물가높은 런던에서 집을 구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겠죠?
아..어떻게 해야할까요..?

> 먼저 집을 빌리는 방식입니다.

flat-share 혹은 house-share 것을 합니다.
flat은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아파트 또는 다세대 주택을 위미하는 것이고 share는 말 그대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집을 통채로 렌트한 후 방을 하나씩 나누어 다시 한번 세를 주는 방식이 되는 것이죠. 이때 집을 통채로 렌트한 사람(편의상 집주인이라고 하겠습니다.)은 방을 세를 놓을 때 방에 비치되는 기본적인 가구(침대, 책상 등)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는 주방 집기를 제공하게 됩니다.  
 
> 두번째는 렌트비 지불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집을 세얻을 때는 대표적으로 전세 또는 월세란 것이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 전세란 것은 찾아보기 힘든 렌트 방식입니다. 런던 또한 예외는 아니고, 한국과 다르게 주당 얼마로 계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집세에는 각종 공과금을 포함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집세가 주당으로 계산된다면 집세를 매주 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보통 집주인들은 세놓은 광고를 할 때 세가지 정도의 조건을 붙입니다. Deposit, Notice, Payment입니다.
Deposit은 쉽게 말해 보증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월세 보증금을 받는 것이랑 비슷한 개념이지만, 한국에서는 전세를 기준으로 월세와 보증금의 액수가 정해지는 것과 달리 런던에서는 주당 렌트비의 배수로 결정되게 됩니다. 즉 주당 렌트비가 100파운드일 경우 3주 Deposit이라면 300파운드를 보증금으로 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Deposit은 나중에 세입자가 집을 나가게 될 경우 집안 집기를 상하게 하거나 하는 등의 비용이 발생하게 될경우를 대비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Notice는 살던 집에서 이사를 가게 될경우 주인에게 얼마나 미리 알려줘야 하는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3주 Notice라면 이사가기 3주 전에는 집주인에게 알림으로서 집주인은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고 Deposit을 돌려줄 준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Payment는 렌트비를 지불하는 방법에 관한 것인데요. 2주 payment 또는 4주 payment 같은 경우는 정해진 간격에 따라 같은 요일에 지불하는 방식이 되는것으로 별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한달에 한번 payment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주의 할 점은 한달을 4주로 보는것이냐 아니면 매월 1일에서 말일 기준의 한달로 볼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꼭 1일에서 말일이 아니더라도 이번 달 10일에서 다음 달 9일 같은 식으로 계산하게 되는 것이겠죠. 아무튼 한달은 4주가 아니라 달력기준 한달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돈의 계산 방식은 이렇습니다.
(주당 100파운드 x 52주) / 12 = 433.33파운드가 되는 것입니다. 일년을 52주라고 볼때 일년치 렌트비를 계산해서 이를 12달로 나누는 방식이 되는 것이죠.
 
> 세번째는 위치입니다.

런던은 런던 중심을 기준으로 Zone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튜브 맵에 보면 Zone1~6으로 나누어 있는데 Zonn1은 런던의 중심부에 해당하고 멀어질수록 숫자게 커지는 것입니다. 당연히 시내 중심가는 비싸고 변두리는 싼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그리고 부촌은 비싸고 그렇지 않은 곳은 싸겠죠. 그렇다면 Zone1과 2 사이 또는 Zone2와 3 사이는 엄청 멀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튜브 맵을 보면 Zone1과 2가 상당히 넓고 유명한 관광지는 특히 Zone1에 다 몰려있지만 Zone3이라고 하더라도 튜브를 타고 Zone1까지 가는데 2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멀고 멀지않고는 Zone의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죠. 
한국에서도 그렇겠지만, 시내 중심부는 가격에 비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받기가 어렵습니다. 종로 한복판에 집을 얻겠다고 나선다면 같은 값에 당연히 비싸고 좁은 집 밖에 선택할 수 없을 것입니다. 런던도 마찬가지로 학교와 가까운 런던 중심가에 집을 얻으려면 비싸고 좁은데다 오래되기까지 한 그런 집이 대부분입니다. 
결국은 방의 크기나 상태면에서 조금이라도 괘적한 주거환경을 보장받으려면 시내에서 멀어지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멀리 갈수는 없겠지만, 학교가 있는 위치를 고려해서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조금은 깨끗하고 넓은 방에서 런던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통비 걱정때문에 Zone1 또는 2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같은 수준의 집을 구하기 위해서 중심가에 비싼 렌트비를 지불하는 경우나 조금 먼곳에 저렴하게 집을 구하고 교통비를 지불하게 되는 경우나 결국은 복불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동거리에서 오는 시간이 손해라고 주장한다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말입니다. 

아..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실제로 집을 구한 이야기는 다음에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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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1 17:17

런던에서 버스타기 - by 고냥군


런던은 대중교통비가 비씨다. 많이 비싸다.

현금으로 지하철을 타면 편도에 대략 8천원을 내야 한다. 상상해 봐라, 왕복으로 지하철을 탔는데 16000원이 넘는다. 한국에서는 택시 탈돈이다. 그래서 많은 유학생들은 버스를 탄다.( 오이스터 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은 모두 싸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oyster 카드를 사용한다. 그래도 지하철 보다 버스가 더 싸다. 그래서 버스를 탄다. )

그렇다면 런던에서 버스노선을 쉽게 찾는 방법은?

 

http://www.tfl.gov.uk/ .

Transport for London 이라는 곳이다. 런던의 대중교통 지도가 상세히 나와있다. 버스 뿐만이 아니라 tube, tram, rail, DLR 등등 런던의 모든 대중교통이 나온다. (서울도 이런 사이트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인터넷 강국 아닌가~~ ㅎㅎㅎ)

 

특정 목적지가 있을때는 화면 오른쪽에 Journey Planner Form/To 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쓰고 Leave Now 를 누르면 출발지에 목적지까지 갈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단순히 버스 노선이 알고 싶다면, 화면 오른쪽 MAP 을 누르고, 다시 BUS Tap 을 누르면 런던 지도를 5등분하여 버스 노선을 표시한 지도가 있다. central, north west, north east, south west, south east 그리고 central night bus 지도가 더 있다. 그래서 총 6개의 지도, 이것만 있으면 런던의 모든 버스 노선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 런던도 서울처럼, 강남, 강북으로 분류(?) 한다. North –west,east, South – weat, east 이렇게 분류한다. , 서울과 반대로 강북 즉, North South 보다 더 살기 좋단다. 더욱이 남쪽은 우범지대가 많단다( 잠깐 묵었던 민박집 주인아저씨도 가급적 강남쪽은 안가는게 상책이란다. ) 그리고 소 분류(?) 로 서쪽이 동쪽보다 좋단다. North West 가 살기 좋다는 뜻이다.

 

그러나, 런던의 대표적인 부촌인 챌시는 central 쪽이고,( 강바로 위, 강북서 이긴 하지만 central 지역에 가깝다) 윈블덤은 강남쪽이다. 한참 남쪽.

뭐 많이 부자면 일반적인 분류에 속하지 않는단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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