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2 23:18

2008.02.14 - 홍콩여행 이야기 - 홍콩섬 남부 : 리펄스 베이, 스탠리

홍콩여행 이야기 - 홍콩섬 남부 : 리펄스 베이, 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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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Hongkong~ | 2008/02/14 (목)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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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의 마지막..
홍콩섬 남부입니다.
 
홍콩섬은 엄청난 빌딩숲과 빅토리아 피크가 있는 센트럴을 중심으로 한 지역과
한적한 남부 지역이 있습니다.
센트럴 주변은 온통 빌딩숲으로 덮여있고,
쇼핑몰과 유명한 호텔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런만큼 쇼핑이 목적이 아닌 나에게 그리 흥미로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와 다시 버스를 타고 홍콩섬 남부로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로 약 30분 정도 꼬불꼬불 산을 넘어 도착한 곳은 리펄스 베이 입니다.
아래 사진속에 보이는 건물은 리펄스 베이에서도 유명한 부촌입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홍콩영화에서도 본적이 있습니다.
저 건물 가운데 저렇게 구멍이 뚫려 있는 이유는
바다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용신의 길을 막지 않기 위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저렇게 구멍이 뚫린 형태로 설계가 된것은 아니었는데,
풍수리지에 의해 변경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암튼 저 아파트(?)는 엄청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서 1층 아케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일반인 절대 출입 불가랍니다.
 
 
말발굽처럼 생긴 작은 해변가..
이 해변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모래사장에 줄 맞춰서 나무를 심어놓은 것이었습니다..ㅋㅋ
사진에 잘 나타나진 않지만, 모래사장 가운데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모습은 참 생뚱 맞더라구요.




 
위에 사진에 있는 저 비싼 아파트 1층 아케이드에 '베란다'라는 카페가 있는데,
이곳 애프터눈티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았다 헛걸음을 하고 말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데 잔디밭에 야외결혼식 준비가 한창이더니
오늘은 아케이드에 있는 식당들이 모두 웨딩파티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애프터눈티를 마시며 점심을 대신할까 했는데,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
사람들이 북적이는 호텔 애프터눈티보다 한적함을 즐길수 있다고 해서 꼭 가보려고 했는데..
다시 찾을일이 있을지..
그냥 베란다 입구 계단에서 사진만 한장..-_-^

 
 리펄스베이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스탠리로 이동..
스탠리해변에는 노천카페들이 많은데,
이곳은 또 마침 한참 도로를 온통 헤집어 놓고 공사중이었습니다.
공사중인 길 바로 앞에 노천카페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죠.
그 먼지 풀풀 날리는데 노천카페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을 들지 않아서
한참을 이리 저리 헤메이고, 머레이하우스에 있는 레스토랑들 까지 가보았지만,
밥을 먹기에 적당한 곳은 없고 온통 술집들 뿐..
결국 다시 처음 장소로 돌아와서 유일하게 노천카페가 아닌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리펄스베이와 스탠리 마켓을 돌아다니는 동안은 좀 지치고 피곤한 상태라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저 사진 뒤로 보이는 길이 스탠리 마켓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이곳 역시 재래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구룡반도 쪽에 있는 재래시장보다 바가지를 쓸 확률이 적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쇼핑에 소질이 없는 저로서는 그냥 구경으로 만족~


 
스탠리 역시 매우 작은 마을인데도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서관은 대도시 혹은 학교에나 있는데,
마카오에서도 그랬던 것 처럼 스탠리 역시 작은 마을임에도 마을중심에 도서관이 있는 것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에서 잠시 말했던 머레이 하우스는 1층은 박물관이 있고 2층엔 식당이 있었는데,
여행책에서 설명한 만큼 멋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식민지시대를 대표하는 건물을 바닷가로 옮겨 놓았다는 상징성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밤에 조명을 켜면 훨씨 이쁘다고 하던데..
춥고 배고픈 우리의 눈에 머레이 하우스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고, 덕분에 사진 한장을 남기지 못하고 말았네요.
  
 
여기가 홍콩여행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저날 스탠리에서 다시 센트럴로 돌아온 다음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고
공항으로 이동 해서 한국으로 돌아왔죠.
 
뒤돌아 보니 참 아쉬운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여행도 많이 다녀봐야 노하우가 쌓이는 거겠죠.?
나름대로 많이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
왜이리 아쉽기만 한지..어쩌면 아쉽지 않은 여행은 없을것 같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럭셔리 하게 시작한 여행이 초특급 꼬지리 모드로 종료되게 된 사연은
말하자면 너무 길고 힘들어서 간단히 하자면..
 
홍콩에 있는 한국 PC방을 찾아 헤메이고,
겨우 찾은 PC방은 문들 닫아
쇼핑센터에 찾아낸 애플샵에서 인터넷하고,
10분에 HKD 65$이나 하는 호텔 비지니스 센터에도 가보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지 못할뻔한 위기를 겪느라
완전히 녹초가 되어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만 했습니다.
 
 
 
뭐..그래도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나와 고냥군이 함께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0훈이  08.02.14 17:43   
여행내내..오후만 되면..피곤해서..얼굴이 굳어 있는 날..화 안내고 잘 델구 다녀줘서 고마워~~~ 나의 허접한 체력은..너무 빨리 고갈되네 그려....... 알랴뷰~~~~~
 
 
Alley  08.02.14 17:56   
왠일로 답글을 남기셨구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꽃등심먹으러 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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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23:12

2008.02.01 - 홍콩여행 이야기 - 영화의 거리

홍콩여행 이야기 - 영화의 거리
조회(429)
Travel - Hongkong~ | 2008/02/01 (금)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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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홍콩의 날씨가 꽤 쌀쌀했던 덕분에
사진 찍기를 게을리 했던 홍콩 여행이 아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가을 날씨정도 라기에 외투를 공항에 맏겨놓고 가려다
맏기고 찾고 하는 것도 귀찮고 여행가방에 여유도 있고 해서 들고 갔더니 정말 잘 한 일이더군요.
 
홍콩에는 중국사람 말고도 워낙 외국인이 많은 곳임에도,
그들이 관광객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바로 옷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아마도 현지인들은 그곳 날씨에 적응되어 있는 탓인지,
우리 기준으로 절대로 겨울 외투를 입을 만한 날씨가 아님에도 한겨울 외투를 입고 다니는 반면,
외국 관광객들은 상대적으로 얇은 옷을 입는 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거리에 반팔에 반바지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부터
오리털 파카를 입고 다니는 사람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 가기 전,
호텔에서 나와 페리터미널앞에서 부터 인터컨티넨탈 호텔 앞쪽으로 나있는
스타의 거리를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밤에 이곳에서 레이저쇼를 지켜볼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바닷가 입니다.
밤의 홍콩은 반짝이는 조명과 네온사인으로 아름답게 수놓이지만,
낮의 홍콩은 빌딩숲 사이로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과 좁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들로 북적이는 도시 입니다.
 
 
 
 
저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시계탑 입니다.
여행 책에 꼭 소개가 되는데 실상은 별로 볼건 없습니다.
오히려 그 옆에 있는 박물관에 가보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스타의 거리에는 홍콩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길 곳곳에 있는데,
유명한 사람의 핸드프린팅은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닳고 닳아 빤질 빤질~ 합니다.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난 장국영은 이름은 있는데 핸드프린팅은 되어있지 않더군요.
오래전 유명을 달리한 스타들 혹은 핸드프린팅을 하기 전에 세상을 떠난 스타들은
바닥에 이름만 새겨져 있는데, 장국영의 자리에도 이름만 있는 것이 참 쓸쓸 했습니다.
저도 남들 하는 것처럼 '장만옥'의 핸드프린팅에 손을 대고 사진 찍기를 시도!

   

홍콩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타..이소룡..
 

 
영화 촬영 모습을 표현한 동상이 있었습니다.
음향기사, 카메라 기사, 감독의 동상이 있고 가운데 쯤에 의자가 놓여있어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포기!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닷바람 맞으며 산책을 한 탓인지,
나의 배는 이미 밥달라고 야단을 떨더군요.
홍콩에서 딤섬을 먹지 않으면 홍콩 여행을 한것이 아니라 할정도로 유명한 딤섬..
여행책에서 추천한 페리터미널 근처에 있는 딤섬집에서 점심 대신으로 딤섬을 먹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다행히 한자이름 아래에 영어로 재료 및 특징을 간략히 써놓았기에
열심히 읽어가며 한국에서 먹어본 모양과 맛을 상상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과연 홍콩에서 먹는 딤섬 맛은 어떨지 두근 두근..
 
뭐 맛은 말할것 없이 맛있죠..^^
다음에도 홍콩에 가게되면 그때는 좀더 다양한 딤섬을 먹어 보고 싶습니다..
 





오름사랑  08.02.01 16:16    
역시 언니답게?? 나름대로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낸것같아.. 보기 좋아..
그리고.. 언니는 언제봐도 동안이야~~
나랑 있을때 내가 언니~라 부르면 모르는 사람들은 다 놀랄 것 같아.
아~~ 오늘밤엔 마사지라도 하고 자야겠다.
 
 
Alley  08.02.05 13:55   
동안....
아무리 동안이라도 관리 안하면 한순간에 폭삭인거 같어.
그동안은 그럭저럭 버틸만 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관리없이 버틸수가 없을것 같아.
사진에 안보여 그렇지 눈가에 주금이 아주 자글자글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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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23:08

2008.01.26 - 홍콩여행 이야기 - 홍콩의 재래시장

홍콩여행 이야기 - 홍콩의 재래시장
조회(531)
Travel - Hongkong~ | 2008/01/26 (토)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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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재래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결론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이랑 비슷한 모습이란 겁니다..ㅋ
세계 어디나 재래시장은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다녀본 곳이 별로 없어 정확하진 않지만..
 
홍콩 여행 첫날 '몽콕'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 몇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느곳이든 재래시장은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인것 같습니다.
 
 
 
처음 간곳은 '플라워마켓'.. 말 그대로 꽃시장입니다.
골목길 빼곡이 온갖 꽃을 파는 상점이 있고,
인도를 넘어 차도의 일부에 까지 꽃상자며 묘목들을 꺼내놓고 판매하는 모습이
우리들 사는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저 외국 관광객이 많다는게 좀 다르다면 다를까요?
 



   

음..근데 도대체 이녀석은 뭔지 모르겠네요..
생긴것만 봐서는 도무지 뭔지 모르겠는데 이곳 저곳에서 팔고 있더군요.
생긴것도 희안한..

  
플라워 마켓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금붕어 스트리트'가 있었습니다.
이곳 역시 말 그대로 금붕어를 파는 시장인데..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각종 물고기들을 파는 시장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동물 키우는걸 싫어라 하는지라 이런 곳은 처음 입니다.
금붕어를 비롯한 각종 관상어들, 수족관 장식용 수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금붕어 마켓을 돌아다니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엄청난 냄새...ㅠㅠ
아마도 집집마다 있는 물고기와 수족관에서 나는 냄새가 아닐까 싶더군요.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서둘러 지나오는데만 열중했지 뭡니까.
금붕어들을 저렇게 봉지에 한마리씩 넣어놓고 가격을 써두었더군요.
불쌍했어요..ㅠㅠ

   
  
이번엔 '레이디스 마켓'입니다.
이곳이 진짜 우리나라 남대문 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골목마다 저렴한 보세옷과 장신구들을 파는 상점들로 가득했습니다.
사실 뭐 그다지 신기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시장 중간쯤 지나던 중, 중국 전통의상을 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생뚱맞은 시츄에이션~!
상점 맨 앞에 떡하니 촌스러운 한복이 걸려있는거 아니겠어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뭔지 모르겠습니다..ㅋ


   
 
홍콩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쇼핑몰과 명품샵 못지 않게  다양한 종류의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일일이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사실 아쉬움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워낙 쇼핑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도무지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행책에 의하면 홍콩의 재래시장에서 물건값은 무조건 상점 주인이 부른 가격의 절반에서 부터 흥정을 하라더군요.
그런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이어야 말이죠..
한국에서도 시장에서 물건값을 깍거나 덤을 요청하는 흥정에는 아주 젬병인데
홍콩간다고 뭐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슬슬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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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23:06

2008.01.25 - 홍콩여행 이야기 - Peninsula hotel과 애프터눈 티

홍콩여행 이야기 - Peninsula hotel과 애프터눈 티
조회(267)
Travel - Hongkong~ | 2008/01/25 (금)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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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insula Hotel~!
 
가기 전부터 참 많이 기대했던 곳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유독 숙소에 목숨거는 스타일인지라..ㅋㅋ
 
1928년에 문을 연 페닌슐라 호텔의 나이를 계산해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80살이나 된 호텔의 외관 보존 상태 뿐 아니라,
실내도 두말할 나위 없이 근사합니다.
그리고 그 위상에 걸맞는 완벽한 서비스까지..
 
우리가 묵은 객실은 호텔의 구관이었는데, 예전엔 호텔에서 바로 바다가 보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주변에 워낙 큰 건물이 많아져서 30층 규모의 신관에 가야 항이 내려다 보이죠.
우리나라 호텔들은 천정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인데 반해서,
가장 평범한 룸이었음에도 왠만한 복층 구조정도의 높은 천정을 하고 있어 그 느낌이 더욱 고급스러웠습니다.
비지니스 룸 처럼 객실과 사무실이 분리된 형태는 아니었지만,
현관을 들어서면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옷장과 커다란 여행가방을 펼쳐서 올려둘 수 있는 선반을 갖춘 공간을 지나
룸으로 통하는 문이 한번 더 있어서 더욱 쾌적한 객실 공간을 확보해 주더군요.
 
 
 
객실에 들어가자 우리를 반겨준 과일 바구니(?)..
열대과일 모양 자수가 새겨진 냅킨과 접시에 포크까지 챙겨주는 세심함..
잠시 후 '웰컴 티'를 가져다 주는 센스까지..
역시 감동 스러웠습니다..

     
 
 
여행가방을 열어 3일간 입을 옷과 소지품들을 옷장과 화장대에 정리해 두고,
준비해준 중국 차를 마시며 한숨 돌린 다음 옷을 갈아입고 로비로 갔습니다.
체크인 할 때 미리 페닌슐라 호텔 1층에 있는 '더 로비'의 애프터눈 티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이죠. ^^
홍콩은 유럽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애프터눈 티" 문화가 여전히 존재 합니다.
 
호텔 로비의 모습이 마치 유럽인것만 같습니다.

   
 
먼저 홍차를 내어 줍니다.
티폿에서 스트레이너 까지 모두 은제품을 사용하더군요.
먼저 홍차를 찻잔에 따르고는 뜨거운 물을 섞어 주더군요.
한국에선 제대로 티폿에 우려낸 홍차를 마셔본 적이 없는지라
뜨거운 물을 섞어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제대로 인지 어떤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차를 마시고 있으니 소문으로 듣던 3단 트레이에 담긴 샌드위치와 스콘, 초콜릿 등이 나오네요.
어느것 하나 모자람 없이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담백하고 부드러운 스콘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라미수가 나오는데 그 부드러움과 과하지 않은 달콤함이 혀끝을 행복하게 하더군요.
 
   
 
이렇게 간단하게 페닌슐라 호텔과 애프터눈 티에 대한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할 이야기는 많은데..다 쓰자니 한도 끝도 없네요..^^
 
ps. 페닌슐라 호텔 화장실에는 화장실 도우미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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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23:04

2008.01.23 - 홍콩여행 이야기 - 롤스로이스의 추억

홍콩여행 이야기 - 롤스로이스의 추억
조회(707)
Travel - Hongkong~ | 2008/01/23 (수)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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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첵랍콕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로 가는 길..
우리가 예약한 에어텔 상품에는 공항과 호텔을 연결해주는 호텔 리무진 버스 왕복권이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숙소는 바로 '홍콩의 문'이라는 '페닌슐라' 아니겠습니까..ㅋㅋ
페닌슐라 호텔은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롤스로이스 에스코트 서비스를 해준다는 사실..
이것을 우리가 놓칠리 없죠..^^
물론 공짜는 절대로 아닙니다..
HK$ 980 이나 되는 거금을 들여야 하죠..
평생 내 돈으로 롤스로이스를 사서 탈 확률은 0%에 근접하기 때문에 이럴때 기분이라도 내보자 싶어 과감히 선택했습니다.
 
영국 왕실 의전차량으로 쓰일 만큼 귀족적이라는 롤스로이스..
호텔 데스크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기사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사진 찍는걸 까먹는 통에 차에 올라타고 나서야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아우 촌스러~
롤스로이스 기사 아저씨는 친절하게 차 문을 열어 우리를 타게 해주고
여행가방도 트렁크에 알아서 담아 주었습니다.
 
롤스로이스 내부 입니다..
엄청 넓고 완전 깨끗합니다..
아저씨가 맨날 맨날 쓸고 닦고 하시겠죠?
 
 
 
차안에 준비된 물수건과 생수..
차량용 냉장고에 들어있어서 엄청 시원합니다~
 
냉장고 서랍 아래로 보이는 뒷좌석 바닥은 뽀송뽀송 푹신푹신한 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의 다리가 짧은 걸까요? 아니면 롤스로이스가 넓은 걸까요?
ㅋㅋ 아마도 둘 다 인것 같습니다.
짧디 짧은 우리의 다리와 엄청나게 넓은 롤스로이스 뒷자리는
제가 다리들고 발끝까지 쭉 뻗어도 아저씨 운전석에 닿지 않더군요..-_-;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우리가 도착할 것을 알고,
우리의 체크인을 도와줄 직원과 가방을 들어줄 벨보이가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도어맨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우리를 호텔까지 태워다준 기사아저씨와 한컷~

 
 
호텔에 도착하던 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롤스로이스 앞모습을 찍어 두지 못한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호텔을 나서기 전,
호텔 정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롤스로이스를 배경으로 또 사진을 찍어봅니다..ㅋㅋ
 
 


 
 
비즈니스 클래스에 롤스로이스 까지..
첫 날은 참 럭셔리 하게 시작한것 같습니다..ㅋㅋ
앞으로 이어질 홍콩 여행도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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